광주 시민의 날 60주년 축제 현장

광주 시민의 날 60주년, 시민과 함께한 축제의 현장

지난 5월 24일, 광주광역시청 일대는 제60회 광주시민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 찼다. 올해로 60번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광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잔디마당에서는 광주의 대표 캐릭터인 빛돌이와 빛나영의 웨딩 마치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 특별한 결혼식은 전국 홍보 캐릭터 대전과 2025 광주 양궁 세계선수권대회와 연계된 활쏘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광주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열려, 광주의 매력을 알리는 여러 부대행사가 마련되었다. 시민들은 무엇부터 즐겨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 모습이었다.

특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대형 워터슬라이드는 무더위를 잊게 하는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세계인의 날 행사도 함께 개최되어 15개국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정책박람회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광주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으며,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정책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기념식 전에는 2025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프로젝트가 펼쳐져 임을 위한 행진곡 등 다양한 연주와 어린이 무용단의 합동 무대가 이어지며 시민의 날 60주년을 축하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기념식에서는 1966년생 시민들을 초대해 수연례를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민대상 시상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1호 구매자에게 티켓 전달, 그리고 연대와 나눔의 상징인 주먹밥 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대동세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마지막 무대는 시민 대표들과 가수 김연자의 신나는 노래와 댄스로 꾸며져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광주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광주 만세! 광주시민 만세!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광주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