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곤충 주제 민간정원 꿀벌정원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꿀벌정원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곡로185번길 14에 자리한 꿀벌정원은 전국 최초로 곤충을 주제로 조성된 민간정원으로, 2024년 7월에 등록된 따끈따끈한 광주 2호 민간정원입니다. 총면적 1만 6348㎡에 달하는 이 정원은 86종의 수목과 95종의 초화류, 총 160만 본의 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꿀벌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민간정원의 의미와 꿀벌정원의 특징
민간정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공공 정원과 달리, 법인이나 단체, 개인이 조성하고 운영하는 정원을 뜻합니다. 현재 전국에는 약 160여 개의 민간정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광주광역시는 2023년에 제1호 민간정원인 ‘휴심정’을 등록한 데 이어, 꿀벌정원을 제2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하였습니다.
꿀벌정원은 이름 그대로 곳곳에서 꿀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조형물과 실제 꿀벌의 활동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꿀벌이 꽃밭을 찾아가는 ‘꼬리춤’의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4가지 테마로 꾸며진 꿀벌정원
- 로열 하이브: 꿀벌정원의 후원 공간으로 연못과 계류 등 수공간이 배치되어 계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에코 하이브: 꿀벌의 생애와 소통 방법을 소개하는 생태학습 공간으로, 55년간 양봉업에 종사한 정원의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 스위트 하이브: 카페와 어우러진 유럽형 자연 풍경식 정원으로, 여름철 방문하기 좋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블라썸 하이브: 밀원수종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꿀벌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계절마다 만나는 다양한 꽃과 산책로
꿀벌정원에서는 접시꽃, 루피너스, 장미, 안개나무, 수국, 협죽꽃 등 여름꽃이 한창이며, 루드베키아, 개구리갓, 라벤더 등도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수종과 화초가 계절감을 선사하며,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걷는 즐거움이 큽니다.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공간
건물과 산책로, 다양한 식물과 꽃, 그리고 부지런히 활동하는 꿀벌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꿀벌정원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자연과 생태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