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확장, 시민과 함께 논의하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시민 의견 수렴 토론회 개최
광주광역시는 7월 1일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광주시민의 의견을 듣습니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광주시 관계자, 시민, 시·구의원, 전문가, 지역 상공인, 대학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토론회는 오프라인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되어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개요와 쟁점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은 2029년까지 총사업비 8,000억 원을 투입해 동광주 IC부터 광산 IC까지 11.2km 구간의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교통 체증 해소와 물류 효율성 증대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지만, 광주시 재정 부담 증가와 환경 훼손 우려 등 부정적 측면도 함께 제기되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토론회 현장, 시민들의 열띤 의견 개진
토론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배경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시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찬반 양측의 열띤 토론 속에서 다양한 논점이 제시되었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진지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습니다.
광주시의 입장과 향후 계획
광주시는 토론회에서 대다수 참석자가 사업 추진에 찬성하는 의견을 보인 만큼, 시민의 뜻을 존중해 사업을 추진하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전략적 대응 방안을 함께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 추경안에서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 예산이 감액되지 않도록 국회와 협력하고, 광주시 추경에도 관련 예산을 반영할 계획임을 전했습니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광주의 미래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 결정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으며, 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책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시민 눈높이에 맞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 나은 광주를 위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모여 뜻깊은 시간이 된 이번 토론회는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