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생아에 50만원 상생카드 지원

광주 출생아에 50만원 상생카드 지원

광주광역시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기들에게 특별한 축하 선물을 마련했다.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를 통해 1인당 5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출생축하금과는 별도로 광주광역시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출생아의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출생 3개월 전부터 광주에 거주하고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소득 기준은 따로 없으며, 광주에 출생신고를 한 아기들이 대상이다.

지원금은 광주상생카드(선불형)로 지급되며, 첫째 아이는 출생신고 시점에 지급된다. 이미 올해 출생신고를 마친 경우에도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둘째 아이 이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1살이 되는 날에 지급되며, 단 출생신고 후 타 시·도로 전출했다가 다시 광주로 전입한 경우에는 지원이 불가하다.

신청은 출생아의 부 또는 모가 할 수 있으며, 출생아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전·출입 시에는 현재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야 한다. 첫째 아이 소급지원과 둘째 아이 이상 지급 대상자는 별도 방문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청소년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신분증 분실 시에는 주민등록 발급 신청확인서로 대체할 수 있다.

광주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출산가정의 초기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와 함께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는 뜻깊은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