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책마당, 가을 낭만과 독서의 축제
빛고을 책마당, 가을 독서 축제 현장
가을의 문턱에서 광주광역시청 앞마당이 특별한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9월 6일부터 7일까지 열린 ‘G-페스타 빛고을 책마당’은 단순한 독서 행사를 넘어 시민 참여형 복합문화축제로서 광주의 낭만을 대표하는 축제 브랜드 G-페스타의 테마를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이번 책마당에는 광주 지역의 인증·독립서점 40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책과 굿즈를 선보였으며, 각 서점은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한강 작가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첫 번째 주제를 ‘노벨’로 정해 깊이 있는 문학적 의미를 더했습니다.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기간과 맞물려 포토존과 체험존이 마련되었고, 아이들의 활쏘기 체험은 현장의 활기를 더했습니다. 스탬프 투어를 통해 체험장을 돌며 모은 스탬프로는 아이스크림과 선물을 받을 수 있었고, 무료로 제공된 북 피크닉 키트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체험과 창작의 즐거움
행사장에서는 드로잉 아쿠아,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미니 스트랩 북과 북 티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나도 동화책 작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성취감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행사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여유와 낭만이 흐르는 공간
시민들은 야외 인디언 텐트에서 독서 시간을 가지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했고, 시청 밖 야외 도서관 공간도 감성적으로 꾸며져 많은 이용객이 자유롭게 책을 즐겼습니다. 이처럼 빛고을 책마당은 광주의 가을을 물들이는 낭만과 독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가오는 10월 행사 예고
빛고을 책마당은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다시 한 번 시민들을 찾아옵니다. 이번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K-문학’을 주제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입니다. 독서의 계절, 광주에서 펼쳐지는 빛고을 책마당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