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과 억새가 빚어낸 가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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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과 억새가 빚어낸 가을 축제

가을 영산강변, 은빛 억새와 노을의 만남

광주 서창 일원에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10회 광주 서창 억새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축제는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영산강을 따라 펼쳐진 은빛 억새와 붉게 물든 노을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즐길 거리

축제장 곳곳에서는 억새와 코스모스 사이를 거닐며 음악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버스킹 공연과 북토크쇼가 더해져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힐링억새존’에서는 SG 다이닝과 LP 가요가 어우러진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감성 가득한 노을과 음악의 조화

‘감성노을존’ 조망대에서는 노을빛에 물든 영산강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개막 첫날에는 서구 지역 단체와 동호회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한 퍼레이드가 진행되어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몸이 불편한 이웃과 손을 맞잡고, 슬로우 워킹과 자전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환경을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

축제장 내에는 지역 셀러들의 수공예품 부스와 다양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허브 식물 나눔, 양말목 키링 만들기, 페트병·캔 반환 그린리턴 캠페인 등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한, 원목 필통함 만들기, 한지 무드등 색칠하기, 핸드케어와 캘리그래피 체험 등 감성을 자극하는 활동들이 풍성하게 펼쳐졌습니다.

어린이 목수 축제와 맛있는 먹거리

행사장 한편에서는 어린이 목수 축제가 열려 아이들이 직접 줄자로 길이를 재고, 망치와 못을 사용해 상상 속 집을 완성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는 ‘억새 주막’에서는 노을마을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파전, 어묵꼬치, 떡볶이, 번데기 등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천원국시 착한 식당’도 운영되어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되었습니다.

문화 예술과 추억이 어우러진 공간

서창감성조망대 나눔누리숲에서는 문화 예술축제 ‘도시樂’ 공연과 국악 페스타, 버스킹, 북토크가 진행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은 산책만으로도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음악과 함께 걷는 ‘사운드 워킹’, 축제 10년의 기록 사진 전시, 피아노 연주 공간, 억새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여유를 선사했습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완성된 가을 낭만

광주 1세대 DJ가 LP 판으로 선곡한 음악을 들으며 억새를 감상하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되어 색다른 감성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제10회 광주 서창 억새축제는 시니어 패션쇼, 국악 페스타, 서구문화원 백일장, 버스킹 월드컵, 멍 때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을의 낭만을 더했습니다. 영산강변을 따라 펼쳐진 은빛 억새 물결 속에서 방문객들은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을 만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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