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

광주광역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 실시
광주광역시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오는 11월 19일(수)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날에도 75㎍/㎥ 초과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발령되는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주의단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 내용과 현장 조치
훈련은 현장훈련과 서면훈련을 병행한다. 현장훈련에서는 제1하수처리장 가동시간 단축,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8공구 노후 건설장비 사용 제한 등 특별점검이 이루어진다. 또한 저공해 미조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 사전 홍보와 함께 시행되며,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과 도로청소 강화도 포함된다.
서면훈련과 비상저감조치
서면훈련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통한 재난문자 발송, 행정 및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과 관용차량 운행 제한이 안내 문자와 방송, 홍보 없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일정 기간 지속될 때 대기질 개선을 위해 단기간 시행하는 조치다. 예비저감조치는 당일 17시 기준 내일과 모레의 평균 농도가 50㎍/㎥ 초과 예보되거나 모레 매우 나쁨 예보 시 공공부문 중심으로 하루 전날부터 시행된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평균 농도 기준으로 발령되며, 다음 날 06시부터 21시까지 시행된다.
시민 생활 속 대응 요령
광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야외 모임, 캠핑, 스포츠 등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과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 피하기, 외부 활동 줄이기를 권장한다.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흐르는 물에 씻고, 노폐물 배출을 위해 물과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섭취,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환기와 물청소를 권장한다. 또한 폐기물 태우기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을 강조한다.
미세먼지 줄이는 3가지 수칙
- 가까운 거리는 걷기
- 폐기물 소각량 줄이기
- 낭비되는 대기전력 끄기
광주광역시는 초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으로 규정하고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