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중교통비 환급, 모두의 카드로 더 커진 혜택

광주 대중교통비 환급, 모두의 카드로 더 커진 혜택
광주광역시가 2026년 1월 1일부터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을 한층 강화한 새로운 교통카드 제도인 ‘모두의 카드’를 도입합니다. 이 카드는 기존의 K-패스 카드, 즉 광주 지(G)-패스에 정액권 기능을 추가한 형태로, 시민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부담하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 교통 카드입니다.
‘모두의 카드’는 만 19세 이상 광주 지(G)-패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광주 지(G)-패스와 모두의 카드 중 환급액이 더 큰 제도를 자동으로 선택해 최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광주시의 환급 기준액은 일반형과 플러스형으로 나뉩니다. 일반형은 4만 원에서 5만 5,000원 사이이며, 환승 금액을 포함해 1회 총 이용 요금이 3,000원 미만인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등이 적용 대상입니다. 플러스형은 7만 5,000원에서 9만 5,000원 사이로, GTX 등 광역 대중교통까지 환급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고속철도(KTX), 항공, 고속버스 등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특히 광주 시민 중 35세부터 39세까지도 청년 범주에 포함되어, 광주 지(G)-패스와 모두의 카드에서 동일한 청년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 월 환급 기준액이 5만 원일 경우, 이용 금액이 기준액 미만이면 이용 금액의 30%를 환급받고, 기준액을 초과하면 초과분 전액을 환급받게 됩니다.
구체적인 환급 예시로는 한 달에 4만 원을 이용할 경우 광주 G-패스 적용 시 1만 2,000원(이용 금액의 30%)을 환급받으며, 한 달에 8만 원을 이용할 경우 모두의 카드 적용으로 본인 부담 5만 원을 제외한 3만 원을 환급받게 됩니다.
광주시는 이번 ‘모두의 카드’ 도입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교통 복지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주 지(G)-패스와 모두의 카드를 통해 대중교통비 걱정 없이 편리하고 경제적인 이동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