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어등산 황새봉 노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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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어등산 황새봉에서 만나는 황홀한 노을
입추가 지나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인 가운데, 광산구의 대표적인 노을 명소인 어등산 황새봉을 찾았다. 이곳은 광산구에서 노을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황새봉에 오르기 위해 송산근린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맞은편 등산로를 따라 약 600미터를 걸었다. 필자의 걸음으로는 20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등산로 주변에는 푸릇푸릇한 잎사귀들이 싱그러운 자연의 정취를 더했다.
초록빛 숲길을 지나 도착한 황새봉에서는 광활한 본량들녘과 황룡강 물줄기, 그리고 쇠뿔을 닮은 용진산이 한눈에 들어왔다. 해가 서서히 저물기 시작하면서 붉은 노을이 산머리에 비치는 장관이 펼쳐졌다.
어등낙조는 1988년 한학자 월파 정복규 선생과 광산향토문화작가 장재철 위원이 지은 『광산8경』에도 소개된 바 있다. 이 시는 붉은 낙조가 산머리에 비치며 지는 해의 발걸음이 더디다는 아름다운 풍경을 노래한다. 또한 저녁밥 짓는 연기와 나무하는 아이들의 피리 소리가 어우러져 더욱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일몰 전후의 하늘빛 변화는 매우 다채로워, 방문객들은 감동적인 노을을 눈에 담으며 황새봉을 내려왔다. 광산구에서 최고의 노을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어등산 황새봉을 적극 추천한다.
위치: 전남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산 황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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