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수목원, 겨울철 따뜻한 실내 나들이 명소

광주시립수목원, 겨울철 따뜻한 실내 나들이 명소

광주광역시 남구 도동길 142에 위치한 광주시립수목원은 추운 겨울철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다양한 식물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방문자센터와 유리온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겨울철 야외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안성맞춤인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수목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실내 시설인 방문자센터와 전시온실은 입장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이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유리온실 내부에 들어서면 분홍빛 부겐빌레아 아치 터널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터널을 지나면 점차 붉게 익어가는 커피나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외부의 추위와 달리 온실 내부는 쾌적한 온도를 유지해 두꺼운 외투를 벗고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벌레잡이 식물 정원에서는 함정형, 포획형, 끈끈이형, 흡입형 등 다양한 식충식물의 신비로운 모습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육적 체험에도 적합합니다. 신비한 열대 정원에서는 사자의 입에서 떨어지는 물방울과 아이들이 직접 꾸민 식물 컬러링 엽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대롱대롱 매달린 바나나 열매와 독특한 형태의 용신목철화, 돌돌 말린 퍼베시(스파이럴), 작고 붉은 꽃이 피는 캐롤파티 선인장 등 다양한 식물들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방문자센터에서는 숲 해설 프로그램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림을 스캔하면 잠자리가 화면 속을 날아다니는 체험도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식물학자의 방에서는 표본 제작 체험도 가능해 교육적 가치가 높습니다.

야외 공간에는 귀여운 조형물들이 배치되어 있어 화창한 날씨에는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겨울철에도 따뜻한 실내에서 자연과 식물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광주시립수목원 방문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