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 11월 풍경

한 해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서구
가을의 마지막 풍경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는 11월, 광주 서구 소식지 함께우뚝서구 11월호에는 주민들이 함께 달리고 서로의 곁을 살피며 동네의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현장이 담겼다.
영산강변의 억새길을 달린 마라톤부터 시·청각장애인의 백두산 등반, 어린이 작품 공모전, 청년들의 경험 나눔, 고립가구를 보살피는 주민 활동까지 다양한 공동체 이야기가 소개됐다. 골목 음식점을 발굴하는 사업과 가족 단위 전통놀이 행사, 지역 기부자들의 나눔 활동도 함께 다뤄졌다.
억새와 노을 사이를 달린 사람들
2026년 10월 17일 영산강변에서는 제1회 억새노을마라톤 선셋런이 열렸다. 은빛 억새가 펼쳐진 강변 길 위로 참가자들이 힘차게 달리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참가 목적과 달리는 속도는 저마다 달랐다. 기록에 도전하는 참가자가 있는가 하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코스에 나선 사람도 있었다. 가을빛으로 물든 서창의 억새길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호흡에 맞춰 달렸고, 영산강변에는 달리기를 통해 계절의 변화를 즐기는 풍경이 이어졌다.
서로의 눈과 귀가 된 백두산 동행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와 시·청각장애인 15명은 함께 백두산에 올랐다. 참여자들은 산행 과정에서 서로의 눈과 귀가 돼 이동을 도우며 백두산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동행은 장애의 차이를 넘어 구성원들이 서로 살피고 힘을 보탠 현장으로 기록됐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 발걸음을 맞춘 백두산 등반 과정과 참여자들의 모습은 함께우뚝서구 11월호에 실렸다.
아이들의 글과 그림에 담긴 서구
서구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권리, 우리 동네에 관한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총 253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100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작 중 최우수작 12점은 소식지에 게재됐다. 작품에는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구의 현재 모습과 앞으로의 바람이 담겼다.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생각을 직접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지역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이 됐다.
청년의 경험이 새로운 배움으로
서구에서는 자신이 잘하는 일과 축적한 경험을 다른 청년들과 나누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참여자들은 취업과 진료, 정보기술, 미디어, 문화예술, 금융·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새로운 배움의 기회로 전하고 있다.
한 청년의 경험이 다른 청년의 배움이 되고, 그 배움이 다시 새로운 기회로 연결되는 구조다. 각 분야에서 얻은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현장 이야기도 11월호에 담겼다.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주민들
서구에서는 이웃의 안부를 묻고 일상적인 변화를 세심하게 살피는 주민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18개 동 주민 200명이 참여해 1인 고립가구를 비롯한 약 2,500명의 이웃을 살피고 있다.
활동 주민들은 먼저 안부를 묻고 말벗이 돼준다. 평소와 다른 모습이 발견되거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필요한 지원과 연결될 수 있도록 곁을 잇는다. 날씨가 좋은 날 문득 생각난 이웃에게 전화를 거는 것처럼, 거창하지 않은 관심에서 돌봄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일상적인 관심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지탱하고 있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고립 위험을 살피고 관계를 이어가는 과정은 11월호를 통해 소개됐다.
주민 의견으로 뽑은 골목맛집
서구의 골목에는 규모는 작지만 저마다의 맛과 개성을 갖춘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서구는 이러한 음식점을 찾아 주민에게 알리는 골목맛집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6년에는 공개모집과 주민 온라인 투표가 도입돼 선정 과정에 주민 의견이 반영됐다. 그 결과 15곳이 새롭게 골목맛집으로 선정됐다. 이를 포함한 서구 골목맛집은 모두 91곳이다.
동네 안에 있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음식점을 발굴하고, 주민이 직접 선정 과정에 참여했다는 점이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선정된 음식점 정보는 서구 문화관광의 서구먹거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네 공원이 전통놀이 공간으로
서구는 동네 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에서는 딱지치기와 윷놀이, 굴렁쇠, 제기차기 등 여러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아이와 어른이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함께 몸을 움직이며 어울리는 시간이다.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가까운 동네 공원이 가족과 이웃이 웃음을 나누는 놀이 공간으로 바뀐다. 행사별 세부 일정은 함께우뚝서구 소식지에 수록됐다.
일상이 된 나눔
이웃과 소통하며 나눔을 이어가는 서구아너스 회원들의 이야기도 소개됐다. 11월호에는 건국산업개발 김영채 대표와 정원조경건설 최덕한 대표의 활동이 담겼다.
두 사람은 나눔을 특별한 행사에 머무는 일이 아니라 삶의 한 부분으로 실천해 온 이야기를 전했다. 지역사회 구성원이 자신의 자리에서 이웃과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모습이 소식지에 기록됐다.
11월호의 핵심을 되짚는 착한퀴즈
11월호 착한퀴즈에서는 서구 골목 곳곳에 자리한 작고 개성 있는 음식점을 발굴해 알리는 사업의 명칭을 물었다. 정답은 소식지 14면과 15면에서 다룬 골목맛집 사업이다.
퀴즈는 주민들이 소식지의 주요 내용을 다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만 원문에 포함된 별도의 응모 안내와 홍보성 참여 문구는 제외했다.
함께우뚝서구 우편 구독
함께우뚝서구는 우편으로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우편 구독에 관한 전화 신청과 문의는 광주 서구청 홍보실 062-360-7566에서 안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