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상설교복나눔장터, 부담 없는 교복 구매

광주 북구 상설교복나눔장터, 부담 없는 교복 구매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교복은 빠르게 작아져 새로 구입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비용입니다.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광주광역시 북구에서는 상설교복나눔장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상설교복나눔장터는 광주광역시 북구 중문로 59에 위치한 북구새마을회에서 운영 중이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문을 엽니다. 이곳에서는 재킷을 5천 원, 바지와 체육복은 3천 원, 넥타이는 1천 원에 판매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입구에 게시된 가격표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졸업하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는 교복을 기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증된 교복과 체육복은 깨끗이 세탁 및 수선 과정을 거쳐 다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북구장학사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어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에 사용됩니다.

장터 내에는 자원봉사자가 상주하여 교복 사이즈나 디자인 변경 등 다양한 문의에 친절히 응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학교의 교복이 모여 있어 최신 교복 정보도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2015년 개장 이래 10년째 운영 중인 이 상설교복나눔장터는 경제적 부담 완화뿐 아니라 공유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복나눔장터와 함께 자원순환 가게도 운영되어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의 청소년들이 큰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이 교복나눔장터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부담 없이 교복을 구매하고, 자원도 아끼며,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이곳에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