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의 밤 세계를 잇다

세계 문화가 한자리에 모인 밤
2026년 10월 3일 열린 제3회 광산세계야시장은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마련된 다문화 축제였다. 월1곡1동 마을축제인 월곡놀장과 연계되면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한층 풍성해졌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외국인 주민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방문객들이 같은 공간에서 음식과 공연,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이어졌다. 여러 나라의 문화를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축제의 핵심이었다.
놀이와 전통의상으로 만난 다문화
행사에서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다문화 놀이체험과 의상 체험이었다. 방문객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른 나라의 놀이 문화를 경험하고,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며 사진을 남겼다.
전시된 자료를 관람하는 방식과 달리 몸을 움직이고 옷을 입어보는 체험은 각 나라의 문화를 더욱 가까이 이해하도록 도왔다. 긴 설명을 듣는 방식이 아니라 놀이와 체험을 통해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도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는 구성으로 펼쳐졌다.
당근김치와 헤나로 살핀 생활문화
당근김치 만들기와 헤나체험도 마련됐다. 화려한 무대 공연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일상과 생활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방문객들은 만들기와 꾸미기 과정에 참여하며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했다.
음식과 의상, 놀이, 생활문화가 하나의 축제 안에서 연결되면서 세계 각국의 문화가 서로 다르면서도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밤을 달군 DJ춘디 댄스파티
저녁 무대의 중심에는 DJ춘디 댄스파티가 있었다. 음악이 시작되자 무대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였고, 방문객들은 함께 리듬을 타며 공연을 즐겼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주민이 같은 음악에 호응하면서 행사장은 한층 흥겨운 분위기로 채워졌다.
낮 동안 이어진 문화 체험이 저녁의 음악 공연으로 연결되면서 축제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확장됐다. 다양한 국적과 세대가 한 공간에서 어울리는 장면은 광산세계야시장이 내세운 다문화 축제의 성격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지역 상권과 연결된 상생쿠폰
만족도 조사 참여자에게는 상생쿠폰이 제공됐다. 해당 쿠폰은 행사장 주변의 상생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공연과 체험을 관람하는 데서 행사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매장의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였다. 축제 방문이 지역 상권 이용으로 연결되면서 행사와 지역이 함께하는 의미를 더했다.
여행처럼 펼쳐진 광산의 야시장
광산세계야시장은 한 공간에서 여러 나라의 문화와 음식, 전통의상, 놀이, 음악을 두루 만날 수 있는 축제였다. 행사장을 둘러보는 동안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됐고, 방문객들은 관람자에 머물지 않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월곡놀장과 연계된 제3회 광산세계야시장은 세계 문화가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놀이와 체험, 공연, 지역 소비가 연결된 현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