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한국 비용 6.6조 원 아니라고?

원전 수출의 실제

최근 "원전 수출 잭팟 없다. 한국 몫은 24조원 중 6.6조원에 불과"라는 주장이 보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원전 수출은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같은 경제적 효과가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체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한·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간의 쾌거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주장은 잘못된 정보입니다.

현지화율의 중요성

현지화율 60%와 웨스팅하우스 11% 참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 몫으로 언급된 6.6조 원은 단순히 추정된 수치로 보입니다. 현지화율 60%는 목표사항이며, 내년 3월 최종 계약시 확정될 내용입니다. 우리 기업이 체코 현지에 진출하는 것도 현지화율에 포함됩니다.

• 우선, 두산 스코다파워의 터빈 현지 생산 확정 사례가 있습니다.
• 한국 기업의 수출 중간재 및 기술이 현지 매출에 기여할 가능성이 큽니다.
• 저렴한 기자재 조달이 사업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원전 프로젝트의 국제적 관례

원전 사업은 대형 프로젝트로 국제적으로 현지화율을 고려하는 관례가 있습니다. 한국은 1971년 고리 1호기 원전 건설 시 8%의 현지화율로 시작하여, 90년대 월성 2호기에서는 약 60%에 도달한 경험이 있으며, 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입니다. 체코 원전 건설에서도 성공을 기대할 수 있는 배경입니다.

한미 협력의 중요성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의 분쟁은 한·미 정부 간의 협의로 해결되고 있습니다. 양국은 함께 원전 관련 분쟁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협력 중입니다. 이는 양국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강화된 동맹 관계를 잘 보여줍니다. 최근 세계 원전 시장 확대에 따라 양국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더욱 협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원전 르네상스

원전 르네상스는 안정적 전력공급, 에너지 안보, 그리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UAE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원전 생태계의 경쟁력을 입증하였고, 이러한 경험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에서도 요긴하게 활용될 것입니다.

SMR 기술 개발의 경쟁

SMR(Small Modular Reactor) 기술은 새로운 원자로 유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미, 영, 프, 한 등 17개국에서 80여 개 모델이 개발되고 있고, 이는 차세대 원전 기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태양광 발전의 효율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은 이미 40년에 걸친 투자와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조화

윤석열 정부는 원전 및 재생에너지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가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날씨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첨단산업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의 공급원으로서 원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를 병행하여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정부의 지속적인 방침입니다.

문의 안내

원전 수출 관련 문의는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수출협력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브리핑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