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가득한 무등산 보리밥 거리

광주 미식의 중심, 무등산 보리밥 거리

광주는 미식의 도시로서 일곱 가지 대표 음식을 7味라 부르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봄의 건강한 맛을 담은 무등산 보리밥 거리를 집중 조명합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지산유원지

무등산 보리밥 거리는 광주 동구 지산동에 위치한 지산유원지 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78년 지산유원지가 개설된 이래로 보리밥집들이 하나둘 들어서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가장 오래된 식당들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때는 30곳이 넘는 보리밥집이 이곳에 모여 있었던 만큼, 그 전통과 인기는 대단합니다.

건강과 맛을 동시에, 무등산 보리밥 한상차림

무등산 보리밥 거리는 윈스푸드 시범 거리로 지정되어 남은 음식 제로화와 좋은 식단 실천업소 명패를 걸고 있습니다. 이곳의 보리밥 한상차림은 콩나물, 가지나물, 무생채, 시금치 등 12가지 반찬과 싱싱한 쌈 배추, 짭조름한 젓갈, 구수한 된장, 참기름이 함께 제공되어 1인당 1만 1천 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봄을 입안 가득 느끼는 맛의 비결

톡톡 터지는 쌀보리밥에 좋아하는 나물을 넣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더해 쓱쓱 비벼 먹으면, 싱싱한 열무 쌈이 봄의 신선함을 더해줍니다. 반찬마다 고유의 맛이 살아 있어 군침을 돌게 하며, 색상 조화롭게 데코레이션하는 것이 무등산 보리밥을 맛있게 먹는 비결입니다.

웰빙 식단의 진수, 무등산 보리밥

요즘 유행하는 웰빙과 저속 노화 식단의 대표주자가 바로 무등산 보리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봄뿐 아니라 미각으로 만나는 봄의 즐거움을 광주 7味 중 하나인 무등산 보리밥에서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