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펼쳐진 세계 양궁인의 금빛 대축제

광주 2025 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현장
전 세계 최정상 궁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광주 2025 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이라는 슬로건 아래,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9월 5일부터 12일까지,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각각 개최된다.
경기장과 일정
경기들은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양궁대회를 위해 건립된 남구 소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공식 연습과 예선, 본선 경기가 진행되며, 결승전은 5·18민주광장에서 치러진다. 활의 종류에 따라 리커브와 컴파운드로 나뉘는 양궁 경기는 남녀 개인, 단체, 혼성 단체 등 총 5종목으로 펼쳐진다.
공식 연습 현장
광주국제양궁장에서는 컴파운드 선수들의 공식 연습이 진행되었다. 선수들은 남은 시간 표시를 확인하며 실제 경기와 같은 긴장감 속에서 연습에 임했다. 대한민국 선수들도 활과 화살을 꼼꼼히 점검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심판진은 선수들의 장비를 전용 테스트기로 철저히 검사해 대회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은 화살을 쏜 후 표적지로 이동해 과녁을 직접 확인하고, 스크린에 표시된 점수와 일치하는지 꼼꼼히 체크하며 연습을 마무리했다.
선수와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시설
경기장 내에는 선수들의 활을 전문적으로 점검하는 부스와 양궁 입문자를 위한 부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운영되어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러 나라 관계자들이 참여해 국제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선수들의 최상의 경기력을 위해 맞춤형 물리치료와 마사지 서비스가 제공되어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기념품과 광주의 의미
대회 공식 기념품 부스에서는 마스코트 ‘에피’ 인형, 키링, 배지, 기념 티셔츠, 우표, 과녁 모양 우산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활의 도시 광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광주의 민주와 인권, 열정과 감동이 양궁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길 기대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