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창감성조망대, 노을과 억새의 명소 탄생

광주 서창감성조망대, 노을과 억새의 명소 탄생
광주광역시 서구 서창동 영산강변에 새로운 명소가 문을 열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서창감성조망대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곳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은빛 억새가 출렁이고 붉은 노을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입니다.
서창감성조망대는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2025년 10월 1일 개장식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식 공개되었습니다. 개장식 현장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노을을 배경으로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하며 축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이 조망대는 ‘프로젝트 영산강, 시민의 품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총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3년간의 공사 끝에 완성된 결과물입니다. 영산강 100리길을 잇는 ‘Y 프로젝트’의 첫 결실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처음에는 나룻배 모양으로 설계되었으나, 평범하다는 의견에 따라 뫼비우스 띠 형상으로 변경되어 영산강의 연속성과 지속성을 상징합니다. 억새밭과 석양이 어우러진 이곳은 옛 서창포구의 기억을 간직하며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서창감성조망대는 감성을 자극하는 ‘노을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데크에 앉아 석양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탁 트인 공간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이용은 무료이며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적합합니다.
특히 서창감성조망대 상부에서는 서쪽으로 저무는 태양의 마지막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조명에 물든 영산강의 야경을 바라보며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광주의 새로운 노을 명소로 자리 잡은 서창감성조망대에서 황금빛 노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