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뮤지션 열광, 광주버스킹월드컵 현장

전 세계 뮤지션들의 축제, 광주버스킹월드컵 현장
2025년 광주에서는 세계 각국의 버스킹 뮤지션들이 모여 뜨거운 열정을 나누는 제4회 광주버스킹월드컵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5일간 이어진 경연을 통해 올해의 골든 버스킹이 탄생하며, 현장은 음악과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버스킹 대회, 광주버스킹월드컵
광주버스킹월드컵은 2025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기간 중 펼쳐진 세계 최대 규모의 버스킹 대회로, 국내외 뮤지션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행사장에는 팝업 홍보관, 이벤트,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한 뮤지션들
이번 대회에는 유럽 72팀, 아시아 58팀, 남미 17팀, 북미 15팀, 아프리카 4팀, 중동 1팀 등 전 세계에서 총 167팀이 참여 신청을 했습니다. 영상 예선 심사를 거쳐 14개국 32개 팀, 총 123명의 뮤지션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국내 18팀과 국외 14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국내외 실력파 뮤지션들의 무대
국내에서는 ‘슈퍼밴드2’ 우승팀 크랙샷과 힙합·R&B 아티스트 브라운티거가 주목받았고, 해외에서는 카보베르데의 마우라 델가도와 인도의 타피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올해는 시민심사위원제를 도입해 음악 전문가, 교수, 기자, 사회단체 관계자 등 30명의 시민심사위원이 평가에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습니다.
결선 무대와 축하 공연
결선 무대는 똘갱스, 크랙샷, 시나비, 헬리콥터 세컨핸드, 엘리아스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팀은 두 곡씩 선보여 장르와 개성이 뚜렷한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점수 집계 중에는 지난해 충장버스킹상을 수상한 추리밴드가 축하 공연을 펼쳐 현장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수상자와 무대의 하이라이트
- 5위 버스킹 뮤지션상: 전통 타악과 K-POP 비트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밴드 ‘똘갱스’
- 4위 충장 버스킹상: 국악기 중심의 크로스오버 밴드 ‘시나비’
- 3위 브론즈 버스킹상: 태국 치앙마이 출신 3인조 밴드 ‘헬리콥터 세컨핸드’
- 2위 실버 버스킹상: 4인조 록 밴드 ‘크랙샷’
- 우승 골든 버스킹상: 코모로스 출신 3인조 밴드 ‘엘리아스(ELIASSE)’
각 팀은 독창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특히 우승을 차지한 엘리아스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음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광주버스킹월드컵, 음악과 열정의 축제
이번 제4회 광주버스킹월드컵은 전 세계 뮤지션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무대로, 그 열정과 감동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다양한 장르와 문화가 어우러진 이 축제는 광주를 세계 음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