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누각서 만나는 전통의 멋과 흥

광주 도심 속 전통 누각 희경루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에 위치한 희경루는 도심 한복판에서 전통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누각으로, 광주시민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소입니다. 이곳에서는 가을을 맞아 특별한 전통문화 행사가 펼쳐지고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2025 희경루 풍류소리 행사 개요
‘2025 희경루 풍류소리’는 희경루를 무대로 한 전통문화 행사로, 올해는 ‘희경루: The Timeless Stage 2025’라는 주제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공연 중심의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면, 하반기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놀이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반기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
하반기 행사는 9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개최되며, 전통놀이 체험 마당, 떡메치기, 떡과 식혜 나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10월 25일에는 ‘뭐라고 부를까?’라는 주제로 이야기 속 속담을 배우고, 소고 만들기와 소고 놀이 체험이 함께 진행됩니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이나 사전 신청이 필수입니다.
희경루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전통 타악 공연
공연은 희경루 잔디마당 야외무대에서 열렸으며,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가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다양한 전통 타악기를 연주해 웅장하고 힘찬 사운드를 선사했습니다.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연주자들의 장단은 고즈넉한 누각의 풍경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관객 참여 이벤트와 청춘 버스킹
공연 종료 후에는 관객들이 QR코드를 통해 간단한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여자들에게 소정의 선물이 제공되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희경루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광주공원 앞 청춘빛포차광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청춘 버스킹이 이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토요일 오후의 완벽한 문화 코스를 완성합니다.
가을 도심 속 전통문화의 향연
깊어가는 가을, 광주 도심의 고즈넉한 누각 희경루에서 펼쳐지는 ‘2025 희경루 풍류소리’는 전통의 멋과 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입니다.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시민들과 방문객들은 이 아름다운 전통문화 행사를 통해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