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향기 가득한 도서관 문화마당 현장

문학과 봄이 만난 광주의 특별한 하루
4월의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한 지난 토요일, 광주광역시청과 의회 일대에서는 제14회 도서관 문화마당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 이 행사는 올해 특별히 ‘문학, 너를 만나기 800m 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는데, 그 의미는 도서관 분류표에서 문학을 상징하는 숫자 800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책과 사람을 잇는 북 마켓의 활기
행사장 곳곳에는 광주 지역의 인기 서점과 출판사들이 모여 최신 베스트셀러부터 다양한 장르의 도서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문화마당의 하이라이트인 김금희 작가와의 만남을 기념해 작가의 여러 작품들도 함께 판매되어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북 마켓 내부에는 편안한 빈백과 캠핑 텐트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구매한 책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즐기는 다채로운 체험 부스
시민홀 곳곳에는 책과 일상을 연결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체험 활동이 인상적이었는데,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양말목 책갈피 만들기와 친환경 소창행주 제작 등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의회 입구 앞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가 설치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김금희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
이번 도서관 문화마당의 절정은 김금희 작가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식목일과 봄을 맞아 출간된 『식물적 낙관』을 주제로 ‘이 봄에 우리가 해야 할 것’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팬들이 미리 준비한 질문에 작가는 진심 어린 답변을 전하며, 강연 후에는 사인회도 진행되어 독자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책과 함께한 봄날의 기억
책과 문학이 어우러진 이번 4월의 토요일은 광주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문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감동적인 도서관 문화마당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