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만나는 양림수작

가을 공예축제 양림수작
2026년 10월, 광주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가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사장으로 바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양림수작은 공예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민참여형 축제다.
행사는 2026년 10월 17일과 18일, 24일과 25일에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각 날짜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을 맞아 양림동을 찾은 가족과 방문객들은 골목을 따라 전시와 체험, 공연, 판매 공간을 차례로 살펴볼 수 있다.
| 행사명 | 제2회 양림수작 |
|---|---|
| 장소 | 광주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 |
| 일정 | 2026년 10월 17일, 18일, 24일, 25일 |
| 시간 |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
| 구성 | 체험 부스 27개, 판매 부스 3개, 공연과 플리마켓 |
27개 체험 부스와 3개 판매 부스
이번 행사에는 모두 27개의 체험 부스와 3개의 판매 부스가 참여한다. 각 부스에는 서로 다른 재료와 개성을 담은 공예품이 놓여 방문객의 시선을 끈다. 작은 장신구부터 직접 완성할 수 있는 생활 소품까지 다양한 수공예 활동이 마련되며, 최근 유행하는 피자빵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체험 사진을 게시한 방문객에게는 공예 체험 한 가지를 무료로 이용할 기회가 제공됐다. 직접 만든 결과물을 사진으로 남기고 체험까지 이어갈 수 있어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가 시작된 공예거리에는 체험 순서를 기다리는 방문객과 주말 나들이에 나선 가족들이 어우러졌다. 골목마다 공예작품이 자리 잡고 여러 체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거리는 평소보다 활기를 띠었다. 방문객들은 부스 앞에서 재료와 완성 작품을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골랐다.
보고 듣는 양림 그림여행
공예가 재료를 손끝으로 다루며 완성의 즐거움을 느끼는 활동이라면 공연은 축제에 또 다른 볼거리를 더했다. 현장에서 펼쳐진 양림 그림여행은 방문객의 눈과 귀를 함께 사로잡았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공예 부스를 둘러보는 사이 공연을 관람했고, 아이들은 그림여행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험과 공연이 한 공간에서 이어지면서 양림동 골목 전체가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하는 장소가 됐다.
천연석으로 완성하는 비즈팔찌
대표적인 체험 가운데 하나는 천연석을 이용한 비즈 만들기다. 참가자는 준비된 비즈를 하나씩 살펴본 뒤 원하는 색을 고르고 조합한다. 같은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색의 배열과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
재료를 고르는 순간부터 개인의 취향이 작품에 반영된다는 점은 수공예 체험의 뚜렷한 매력이다. 참가자들은 선택한 비즈를 차례로 엮어 자신만의 팔찌를 완성할 수 있다. 완성된 비즈팔찌는 똑같은 구성이 없는 하나뿐인 결과물이 된다.
체험 과정은 완성품만 받는 방식과 다르다. 참가자가 직접 색을 비교하고 배열을 고민하며 손으로 제작하는 시간이 포함된다. 작은 재료가 차례로 연결돼 팔찌의 형태를 갖추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분 만에 만드는 취향 파우치
파우치 만들기도 마련됐다. 참가자는 약 20분 동안 자신의 취향을 담은 파우치를 제작할 수 있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실용적인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 축제장을 둘러보는 일정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다.
비즈팔찌와 파우치 외에도 여러 종류의 수공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마다 활용하는 재료와 제작 방식이 달라 방문객은 관심 분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인기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 상황에 따라 참여가 어려울 수 있다.
체험 뒤 이어지는 플리마켓
전시와 공예 체험을 마친 뒤에는 플리마켓을 둘러볼 수 있다. 체험 부스에서 직접 작품을 만드는 과정과 판매 부스에서 다양한 물품을 살펴보는 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제2회 양림수작은 2026년 10월 24일과 25일까지 계속된다. 가을의 양림동에서 공예품을 감상하고 직접 제작하며 공연과 플리마켓까지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펭귄마을 공예거리의 골목과 수공예 체험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가을날의 문화예술 경험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