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통과 나눔의 동구

주민 곁으로 간 현장민원실
광주 동구가 주민의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 불편 사항과 건의 사항을 듣는 두 번째 ‘구청장이 찾아가는 바로바로 현장민원실’을 2026년 10월 14일 충장로우체국에서 운영했다.
바로바로 현장민원실은 주민이 구청을 방문해 민원을 제기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구청장이 주민들의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 창구다. 행정이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작은 생활 불편부터 지역 현안까지 직접 살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첫 현장민원실은 2026년 9월 21일 산수동 문화마당에서 시범 운영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생활민원과 건의 사항 총 54건이 접수됐다. 주민들은 일상에서 겪은 불편과 구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고, 동구는 이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했다.
두 번째 현장민원실이 마련된 충장로우체국에서도 주민과 행정이 가까운 거리에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이어졌다.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관련 부서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해당 부서와 연계해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민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 행정은 생활 속 불편을 빠르게 파악하고 구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듣는 기반이 되고 있다. 동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불편과 지역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는 현장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계림1동 사랑해 효 나눔 콘서트
계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6년 10월 15일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문화공감홀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사랑해 효 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장에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깊은 순서와 흥겨운 트로트 무대가 함께 펼쳐졌다.
행사에서는 계림1동 관내 최고령인 김정자 어르신을 비롯해 경로당 최고령 어르신 6명에게 장수지팡이가 전달됐다. 장수지팡이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오래 생활하기를 바라는 지역사회의 마음이 담겼다.
이어진 트로트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는 자리인 만큼 행사장은 이웃이 함께 정을 나누는 분위기로 채워졌다.
어르신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는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 협력할 때 더욱 가까워진다. 계림1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 새 출발
5·18민주화운동 제29호 사적지인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 개관식이 2026년 10월 21일 광주 중앙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역사적 공간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은 유신정권 시절부터 군부독재에 맞선 민주·인권 운동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평가받아 2017년 5·18 사적지 제29호로 지정됐다.
개관식에서는 평생 인권 신장과 민주화에 헌신해 ‘호남 민주화 운동의 대부’로 불린 고 홍남순 변호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민주와 인권의 역사를 품은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여는 뜻을 함께 나눴다.
가옥 내부에는 고 홍남순 변호사의 생애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와 유품이 마련됐다. 생전 업무 공간을 재현한 전시 콘텐츠 조성도 완료돼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은 한 인물의 삶과 민주·인권 운동의 역사를 함께 돌아볼 수 있는 공간으로 새 출발을 알렸다. 그의 생애와 유품, 업무 공간을 통해 민주화와 인권 신장을 위해 이어진 발자취를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