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심뇌혈관 골든타임

추워질수록 살펴야 할 심뇌혈관 건강
기온이 점차 낮아지는 시기에는 심뇌혈관 건강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특히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질환이어서 조기증상을 알아차리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일이 중요하다.
두 질환은 발생 부위와 증상에 차이가 있지만,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은 같다. 10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계기로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주요 신호와 대응 방법을 미리 익혀둘 필요가 있다.
심근경색증은 어떤 질환인가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심장근육에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조기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과 압박감, 식은땀과 구토, 현기증, 호흡곤란 등이 있다.
가슴을 짓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으며, 통증이 가슴에만 머물지 않고 턱과 목, 등, 팔, 어깨 등 다른 부위로 퍼지기도 한다. 갑작스럽게 식은땀이 나거나 메스꺼움과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고, 숨이 차거나 호흡하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 가슴 통증과 압박감
가슴이 짓눌리거나 조이는 것처럼 아플 수 있다. - 식은땀과 구토, 현기증
갑자기 식은땀이 나고 메스꺼움이나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 호흡곤란
갑자기 숨이 차거나 호흡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 다른 부위로 번지는 통증
가슴에서 시작된 통증이 턱, 목, 등, 팔, 어깨 등으로 퍼질 수 있다.
이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심근경색증 가능성을 의심하고 즉시 대응해야 한다. 증상이 저절로 나아지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된다.
뇌졸중이 보내는 갑작스러운 신호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에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몸에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변화가 중요한 조기 신호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힘이 빠지는 한쪽 마비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지는 언어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한쪽 또는 양쪽 눈이 갑자기 잘 보이지 않는 시야장애, 균형을 잡기 힘든 어지럼증,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두통 역시 주의해야 할 증상이다.
- 한쪽 마비
한쪽 얼굴이나 팔, 다리에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움직이기 어려워질 수 있다. - 언어장애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 시야장애
한쪽 또는 양쪽 눈이 갑자기 잘 보이지 않거나 시야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 어지럼증과 심한 두통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거나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뇌졸중의 조기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증상이 사라졌다는 이유만으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가 있었다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시간이 생명인 응급질환이다.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면 상태가 좋아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한 뒤에는 119의 안내에 따라 응급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직접 운전하거나 판단에 따라 약을 복용하기보다는 구급대원의 안내를 받는 편이 안전하다.
-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의 조기증상을 확인한다.
-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한다.
- 119의 안내에 따라 응급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동한다.
- 직접 운전하거나 임의로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
초기 대응이 빠를수록 치료와 회복에 유리할 수 있다.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나 한쪽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이 나타났을 때 주저하지 않고 119에 신고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계 뇌졸중의 날에 되새기는 대응 원칙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누구에게나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는 만큼 평소 조기증상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을 짓누르는 통증과 호흡곤란, 갑작스러운 한쪽 마비와 말하기 어려움은 지나쳐서는 안 될 신호다.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졌더라도 기다리지 말고 즉시 119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신속한 신고와 응급진료가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출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