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농식품부의 대책 발표에 관심 집중!
채소 가격 상승 현황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31일 기준,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당 2,152원으로 전월보다 126%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오이는 10개당 1만 3,309원으로 70%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여름철 기후 특성과 수요의 증가에 따라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특히, 깻잎의 경우 정부의 농작물 재해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특용작물이어서 가격 변동성이 더욱 두드러지기 마련입니다. 지난 5년 간 국제 곡물 가격지수 역시 최근 고점을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와 농작물 생산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채소 가격 상승 원인
농식품부에 따르면 7∼8월은 강우와 폭염 등으로 인해 1년 중 채소류 가격이 가장 높은 시기로, 이 시기에 6월과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합니다. 상추의 가격은 최근 호우로 인해 주산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수확 작업이 지연되면서 증가했습니다. 예를 들어, 청상추의 도매가는 7월 중순에 최고점을 찍고 이후 회복세에 있습니다. 오이는 일조량에 매우 민감하여, 주산지인 강원도의 흐린 날씨가 생육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침수 피해로 인한 생산에 차질
-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오이 생산 지연
- 농협의 통해 무이자 자금 지원 계획
- 병해충 예방 및 영양제 할인 공급을 통한 대응
-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모색
국제 곡물 가격 흐름
년도 | 곡물 가격 지수 | 국제 곡물 가격($/톤) |
2021 | 131.2 | 194 |
2022 | 154.7 | 378 |
2023.6월 | 126.6 | 151 |
2024.1월 | 119.9 | 194 |
최근 2022년 러-우전쟁으로 인한 곡물가격 상승 후, 국제 곡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히려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망할 때, 2024년까지 가격이 평년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밀과 대두는 전년대비 각각 22.2%, 31.8% 하락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대응 방안 및 계획
농식품부는 과일류에 대한 수급관리 기능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과수거점 APC 확충과 계약재배 물량 확대 등으로 수급 관리의 효율을 높일 예정입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2024~2030년간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모든 농민이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과와 배의 계약재배 물량을 대폭 늘려 수급 관리의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개선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