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케이팝과 떡볶이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 - 파리 코리아하우스

최근 한국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파리하계올림픽 때 또 한번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바로 파리 시내 7구에 문을 연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한국을 직접 가지 않고도 한국의 음식과 전통문화, 케이 팝 등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설레었습니다. 프랑스 파리 시내 7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시미(Maison de la Chimie)’에서 운영되는 ‘코리아하우스’ 외관 모습 또한 매력적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코리아하우스가 설치된 파리 시내 7구는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인근에 위치해 있어 항상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나는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이 있는 25일(현지시간) 방문했는데,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맛과 멋을 즐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고풍스러운 한국의 전통문화가 그대로 반겨주었습니다.

코리아하우스의 흥미로운 체험

코리아하우스에서 가장 처음 참여한 홍보관은 한국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는 콘셉트로 한국관광공사가 선보인 ‘내 별자리에 맞는 관광지’였습니다.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강릉, 부산, 전주 등 지역별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 추천 받은 행사 중의 하나로 ‘보령머드축제’를 확인했습니다. 다음에 꼭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리아하우스 ‘내 별자리에 맞는 관광지’ 홍보관에서는 한국의 관광명소 등을 배경으로 스티커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 정부 대표와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개관식
• K-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 다양한 한국 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한식뷔페
• CJ그룹관의 K-컬쳐 전시 체험
• 문화 개방과 국제 교류의 상징으로의 발전

개관식 및 주요 행사

개관식에는 정부 대표를 비롯한 외교관, 예술가 등 전 세계인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비롯해 감동적인 예술가의 연설도 진행되었으며, 대중적으로 성공적이었습니다. 한국어로 진행돼 모두 알아들 수는 없었지만, 함께 참여한 프랑스 친구들도 매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개관식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한복 체험 등 K-전통 문화를 비롯해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한국 예술의 창의성을 모두 조명한 것이었습니다.

농식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정한 파리 지역 우수 한식당 5곳(인순그릴, 이도, 종로삼계탕, 마시타, 삼부자)과 CJ제일제당 퀴진케이영셰프 6인이 함께 참여해 전통 한국 음식을 개발한 ‘한식뷔페’를 선보였습니다. 한식 뷔페에서는 한국 요리의 고급스러움과 파리의 멋을 같이 선보여 환상적인 퓨전 그 자체였습니다.

K-컬쳐의 세계: CJ그룹관

CJ그룹관도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K-팝과 K-콘텐츠, K-푸드 등 K-컬쳐 세상에 푹 빠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한국의 영화, 드라마, 음악, 예능, 뷰티 등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던 이번 경험은 풍성하고 훌륭했습니다. 기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제공되어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프랑스인 학생들의 반응

코리아하우스 정원에서 개관식을 바라보고 있는 프랑스인 대학생 자드를 만났습니다. 그는 “코리아하우스에 방문한 한국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하며 15개의 홍보관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즐기면서 한국 문화를 경험했음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후원자인 마리는 “친구들과 함께 와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며 “공모전에 참여해 선물도 받을 수 있어서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대한체육회존과 K-푸드 체험

코리아하우스 입구에는 대한체육회의 연혁 등을 소개하는 ‘대한체육회존’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한국 선수단의 올림픽 주요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K-팝 문화 속에서 사진 촬영을 빼놓을 수 없었고, 코리아하우스에는 국가대표 선수, K-팝 아이돌, 한국의 관광명소 등을 배경으로 스티커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이즘 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프랑스인 마리는 한복을 처음 입어본다며 즐거워했습니다.

정원에 들어서면 한국 전통시장의 무대를 연상시킵니다. 특히 한국 여행하면 놓칠 수 없는 포장 마차에서 즐겨 먹는 만두와 떡볶이 등 한국 음식과 함께 시원한 카스 맥주 한 잔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초대형 화면에서는 한국 선수단의 경기가 상영되어 입장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한국 문화의 위상 재확인

이번 코리아하우스 개관은 세계 문화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 시내 한복판에서 방문객들은 풍성한 행사들을 통해 한국 전통 문화부터 현대 문화까지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 쌍방향 문화를 소개하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문화 홍보관으로서 스포츠, 예술, 전통 문화, 관광, 음식 콘텐츠를 알리면서 국내외 예술가 및 작가, 선수와 팬들 간의 만남의 장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 개방과 국제 교류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프랑스 현지에서 랑뚜 오니리나(Lantou Onirina) 코리아넷 명예기자의 체험기를 바탕으로 편집한 내용입니다. 코리아넷은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정부 정책과 문화, 역사,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다국어 기반 웹사이트이며, 세계 각국의 명예기자를 위촉,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책브리핑의 정책뉴스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저작권법 제37조 및 제138조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