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웅 87인, 한복 속 모습 공개되다!

유관순 열사와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

유관순 열사의 빛바랜 수의가 고운 한복으로 바뀌었다. 이 캠페인은 독립유공자들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국가보훈부는 8월 한 달 동안 옥중에서 순국한 독립유공자 87명에게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단장해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을 빙그레와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에 대한 중요한 인식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현재 이들 중에는 유명한 독립운동가들인 유관순, 안중근, 안창호, 강우규, 신채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독립운동가들의 복원된 모습

이번 캠페인에 포함된 독립운동가들은 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내에서 옥중 순국으로 기록된 독립운동가들 중 마지막 모습으로 남은 수의를 입은 사진이 있는 87명이다. 특히, 조용하 지사는 복원된 사진이 크게 달라 눈길을 끈다. 그는 대한제국의 주독·주불 공사관 참사관으로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북경으로 망명한 후 항일활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고통받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상징이 되었으며, 그의 복원된 사진은 큰 의미를 지닌다.

•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 한복으로 복원되었다.
• 안중근 지사의 사진도 포함되어 있다.
• 독립운동가들의 공적이 정리된 온라인 사진전이 진행된다.
• 캠페인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된다.
• 정신을 담은 한복이 후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의 홍보와 전시

이번 캠페인은 이달부터 온라인 사진전과 다큐멘터리 영상을 중심으로 옥외 광고, SNS 콘텐츠, TV 광고, 지면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 온라인 사진전(처음입는광복.com)에는 독립운동가 87명의 복원 전후 사진과 인물별 공적이 정리되어 있다. 또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되어 있으며, 캠페인의 의미를 담은 30초 분량의 주제 영상은 보훈부와 빙그레 인스타그램, TV 광고 등을 통해 송출된다. 이와 같은 활동은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억하고 널리 알리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의미와 의젓한 인식 제고

이와 같은 캠페인이 가진 의미는 단순히 과거의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는 것을 넘어서 현재의 우리에게 그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역사를 잊지 않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활동들은 기억과 계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

귀중한 역사, 잊혀지지 않게

이번 사진 복원에 쓰인 한복은 한국인 디자이너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초청 패션쇼를 진행한 김혜순 디자이너가 디자인하고 제작하였다. 김혜순 디자이너는 독립운동가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정신을 담아 맞춤 제작한 한복을 생존 애국지사 6명에게 광복절을 앞두고 전달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된 것에 대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하셨던 선열들께 우리 민족의 정신이 깃든 한복을 입혀드리는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독립유공자들을 재조명하고 그들의 열정을 후세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