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유해 발굴 한·미 협력의 힘은?

태평양지역 희생자 유해 발굴 협력

한국과 미국이 태평양지역에서 강제 동원된 한국인 희생자의 유해 발굴과 신원 확인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7일 미국 하와이에서 미국 국방부 소속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과의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정은 유해 발굴 조사 참여, 과학적 정보 및 기술 데이터 공유, 상호 협력 프로젝트 추진, 전문·기술 인력의 방문 및 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과거의 유해 시료 채취 및 유전자 분석에 한정된 협력체계를 확장해 태평양 전쟁에서의 유해 발굴에도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이 큰 발전입니다.

유해 발굴의 의미

유해 발굴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잃어버린 이들의 귀환과 유가족에 대한 존중을 의미합니다. 이번 협력은 수천 명의 희생자들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이며 태평양지역의 강제동원 사망자 및 행방불명자는 총 5407명에 달합니다. 행안부는 지난해 DPAA와 협조를 통해 일제에 의해 희생된 고 최병연 님의 유해를 봉환하고 추도식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 사례는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도 귀중한 사례로 여겨질 것입니다.

• 한국과 미국의 적극적인 협력
•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는 유해 발굴
• 과학적 기법을 통한 정보 공유
• 전문 인력의 방문 및 교류
• 희생자를 위한 추모 및 기억

각국의 협력 방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내년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이 협약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기적이 되길 바란다”는 발언을 통해 한국이 잊혀진 역사를 기억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하길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유해 발굴 협력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유가족과 희생자에 대한 존중이 담겨있는 의의 있는 작업입니다. 이 장관은 이어 DPAA와 협력해 태평양지역에서의 유해 발굴 및 확인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타국과의 협력 확대

한편, 이상민 장관은 하와이 재난관리청(HI-EMA)을 방문하여 양국 간 재난안전 정책을 공유하며 보다 강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여기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조기 경보 시스템 및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 공유와 기술 협력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두 나라의 재난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하와이에서의 산불 피해를 예방하고, 사후 대응 체계 또한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결론 및 향후 계획

이번 한-미 간의 유해 발굴 협력은 과거의 아낌없는 기록과 경험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유가족들에게는 그리운 가족의 유해를 다시 품에 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한국과 미국 정부 간의 동참과 협력으로 잃어버린 역사에 대한 존중을 붙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향후 더욱 깊이 있는 국제 협력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임을 기대합니다.

향후 계획으로는, 각국의 공식적인 회담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 마련과 함께 국제사회에 대한 발언권을 점차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협력 프로젝트는 태평양의 고통 받은 이들과 그 가족의 정의와 치유를 위한 효과적인 경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