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유엔참전용사 기념식 11일 역사적 순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 개요
국가보훈부는 유엔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제18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을 11일 오전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거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실시됩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20개 나라에서 방한한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국내 참전용사, 외교사절, 유엔사 장병, 학생 등 총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턴투워드 부산'은 유엔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공식 표어로, 2007년부터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기념식은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기억과 존경을 표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행사 준비 및 유해 안장식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유엔기념공원 무명용사 묘역에서 유엔군 무명용사 유해 안장식이 진행됩니다. 유해는 2010년 경기 연천군 백령리에서 발굴된 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유럽계 유엔군으로 판별되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국적과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안장식은 무명용사 유해가 처음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는 사례입니다. 안장식은 하관, 허토, 헌화 및 묵념 순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장에서는 영상 중계도 진행됩니다.
- 유엔참전용사 유해의 운구 및 묵념이 포함된 안장식 진행.
- 참전 국기 게양 및 국민의례로 시작하는 기념식의 내용.
- 추모 공연과 헌정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기념식 진행 과정
기념식은 먼저 부산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국군장병이 태극기와 유엔기, 22개국 참전 국기를 게양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어 해병대 소속 참전용사의 손녀가 맹세문을 낭독하며 애국가 제창이 이어집니다. 이후 오전 11시 정각에 부산시 전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면서 1분 동안 묵념을 실시하고, 조포 21발을 발사하여 유엔 전몰장병의 희생을 기립니다. 이처럼 기념식의 각 단계는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기여를 기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추모 공연 및 성과
추모 공연은 미 해병대 소속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고 맬빈 메너드 참전용사의 딸인 메리 매킨토시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유엔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글을 낭독한 후 진행됩니다. 매킨토시 가족은 각 세대마다 대한민국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공연에서는 자녀들이 추모곡 '가리워진 길'을 부르며, 기념식의 마지막에는 '자유와 평화의 씨앗'에 대한 주제 영상을 상영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이 유엔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임을 강조합니다.
평화 다짐문 낭독 및 헌정 공연
| 설동민 | 선호승 | 캠벨 에이시아 |
| 보훈 아너스클럽 공동대표 | 동신초등학교 교사 | 미래세대 대표 |
추모사와 헌정 공연은 유엔참전용사들에게 바치는 평화 다짐문을 함께 낭독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 다짐문은 기념식에 참석한 유엔참전용사 12명에게 특별히 전달됩니다. 이어서 국방부 성악병과 라온소년소녀합창단의 헌정곡 '시 유 어게인' 합창과 추모 비행이 마지막을 장식합니다. 이 모든 과정은 유엔참전용사의 헌신과 평화의 가치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의미입니다.
결론 및 보훈부의 다짐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우리 정부와 국민은 70여 년 전 유엔참전용사들이 목숨 바쳐 뿌린 자유의 씨앗이 지금의 평화와 번영으로 자라났음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예우와 보답의 의지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또한 장관은 “참전국과의 연대, 역사의 계승 등은 꼭 이루어져야 할 과제임을 강조하며, 미래세대에게 이러한 가치를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의 및 참고사항
국가보훈부 제대군인국 제대군인과(044-202-5751)에서 문의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책뉴스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진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으며,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시해야 합니다. 위반 시 저작권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