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대 홍매, 봄꽃 향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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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대 홍매, 봄꽃 향기 가득

광주 지역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 중 하나인 전남대학교 홍매가 올해도 어김없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전남대 캠퍼스 내에 자리한 이 홍매는 매년 봄이면 연분홍빛 꽃송이와 진한 향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올해는 다소 늦은 봄꽃 개화 소식에도 불구하고, 그 아름다움과 향기는 변함없이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대 홍매는 1918년 고재천 박사가 월봉 선생의 11세 손으로서 취목한 나무를 전남대에 기증하며 시작된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972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 심어진 이후, 2022년에는 지역민들의 애정을 담아 기존의 대명매라는 이름에서 전남대 홍매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홍매의 유래는 1621년 명나라 특사로 다녀온 월봉 고부천 선생이 고향 담양에 심기 위해 선물 받은 홍매 한 그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나무는 호남 지역의 대표적인 매화 중 하나로, 구례 화엄사 각황전 옆의 흑매, 승주 선암사의 약 650년 된 백매, 백양사의 고불매와 함께 호남 4매로 꼽힙니다.

전남대 홍매는 그 수령이 오래되어 노쇠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그 수형과 꽃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다른 홍매에 비해 향기가 멀리 퍼져 봄날의 정취를 한층 더해줍니다.

이처럼 전남대 홍매는 광주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봄꽃이 만개하는 이 시기에 전남대 홍매를 찾아 그 고운 빛깔과 향기를 직접 느껴보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광주에 위치한 전남대학교 캠퍼스에서 만나는 전남대 홍매의 봄맞이, 많은 이들이 이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대 홍매, 봄꽃 향기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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