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도 확산되는 노쇼 사기 주의보

광주 지역 소상공인 노쇼 사기 피해 증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노쇼 사기'가 광주 지역에서도 발생해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 사기 수법은 단순 예약 후 무단 불참을 넘어서, 업체에 없는 물품을 주문하고 대금 결제를 유도한 뒤 연락을 끊는 2단계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노쇼 사기 수법과 피해 사례

사기범들은 기업, 정당 관계자, 소속사, 시청 공무원, 군부대 등을 사칭해 피해자 업체에 접근합니다. 주요 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해 업체에 물품 주문
2. 결제 대신 다른 업체의 물품을 대신 구매해 달라고 요청

실제 사례로는 시청 직원을 사칭해 식당에 고급 와인 구매를 요청한 뒤, 특정 주류 업체에 송금을 유도하고 연락을 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군부대를 사칭해 단체 훈련 명목으로 도시락을 대량 주문하고, 평소 거래하던 전투식량 납품업체에 대금을 대신 결제해 달라고 요구한 뒤 연락을 두절하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노쇼 사기 대응법

• 단체 주문 시 예약금 또는 선불 결제를 반드시 요청할 것
• 물품 대납 요구는 단호히 거절할 것
• 신분과 연락처는 해당 기관을 통해 직접 확인할 것
• 사기 의심 시 즉시 112에 신고할 것

광주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낯선 단체 주문이나 대리 구매 요청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노쇼 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