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물들인 오월의 위로, 이팝나무
Last Updated :
오월 광주를 상징하는 이팝나무의 의미
5월, 광주 도심 곳곳에 하얀 꽃이 만개했습니다. 이 꽃은 바로 이팝나무의 꽃으로, 광주의 5월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팝나무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깊은 연관을 맺으며, 나눔과 평화를 상징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팝나무와 5월 광주의 역사적 연결고리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 먹을 것을 아낌없이 나누며 대동세상을 실천했습니다. 이 나눔의 정신은 이팝나무가 피는 5월과 맞닿아 있어, 이팝나무는 광주의 5월을 상징하는 꽃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만개한 이팝나무의 하얀 꽃잎은 오월 영령을 추모하는 의미로도 해석되어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도 여겨지고 있습니다.
광주 곳곳에서 만나는 이팝나무 풍경
광주에서는 이팝나무가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어, 5월이면 도시 전체가 하얀 꽃으로 물듭니다. 선선한 봄바람과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이팝나무의 풍경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며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팝나무의 이름과 꽃의 특징
이팝나무는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 무렵에 꽃이 피어 '입하나무'라고도 불렸습니다. 꽃잎이 쌀밥 모양을 닮아 '이밥나무'라는 이름도 전해지는데, 팝콘처럼 귀여운 꽃 모양과 어울리는 이름입니다.
오월 광주와 이팝나무의 상징성 되새기기
광주에 깊은 의미를 지닌 이팝나무는 지금 한창 꽃을 피우며 도시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팝나무의 하얀 꽃을 바라보며, 우리는 오월 광주의 숭고한 의미와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광주를 물들인 오월의 위로, 이팝나무 | 광주진 : https://gwangjuzine.com/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