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 14회 성황리 개최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 14회, 광주서 성대히 열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14회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가 개최되어 전국 공예인들의 다양한 작품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 공방이 참여해 광주의 대표 공예 축제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웰컴 광주, 웰컴 공예 슬로건 아래 풍성한 전시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웰컴 광주, 웰컴 공예”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페어는 아름다운 생활소품과 개성 넘치는 굿즈들이 다채롭게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행사장 곳곳에는 정교한 액세서리, 의류, 생활 소품들이 전시되어 공예의 섬세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핸즈 브랜드 지정제 인증패 수여식 개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2025 오핸즈(OHANDS) 브랜드 지정제 인증패 수여식에서는 올해 새롭게 인증받은 4개 제품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들 제품은 이야기(器)의 무등절리 다용도 잔, 이치헌 도예연구소의 보듬이 3인 다기 모듬, 에이핸즈협동조합의 평두메 원앙 자수키링, 더자기플러스의 달빛둥둥 굽잔입니다.
‘오핸즈’는 감탄사 ‘오(Oh)’와 수공예를 뜻하는 ‘핸즈(Hands)’를 결합한 명칭으로, 광주시가 지역 공예문화상품의 우수성을 인정해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2016년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총 40개 상품이 지정되었으며, 광주시는 상품 양산, 지식재산권 출원, 맞춤 패키지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공예인 자부심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오핸즈 인증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오핸즈 인증 작품들은 섬세한 디자인과 실생활에서의 실용성을 겸비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 인증은 공예인들에게는 자부심을, 소비자들에게는 신뢰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청년공작소와 특별 전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청년공작소 부스에서는 개성 있는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고양이 도안 접시, 식물 모양 화분 등 일상 속 자연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대한민국 공예명장과 광주광역시 명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공예의 품격’ 특별 전시가 진행되어 장인의 깊은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젤리, 수제 쿠키, 마늘빵 시식 체험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렸고, 만들기 코너에서는 풍경, 작은 종, 액막이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진행되어 맑고 청아한 소리가 행사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광주 공예문화의 미래를 밝히는 빛고을 핸드메이드 페어
광주의 전통과 현대 공예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페어는 공예 장인들의 정성과 창의성이 빛나는 축제였습니다. 앞으로도 광주 공예인과 작품들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으며, 내년 행사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