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광산뮤직ON페스티벌 현장

초가을 광산뮤직ON페스티벌 현장

9월 20일과 21일, 광주 광산구 황룡친수공원은 음악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습니다.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이 개최되면서 가을의 정취와 함께 시민들의 열정이 가득한 현장이 조성되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공원은 방문객들로 북적였으며, 먹거리존, 버스킹존, 플리마켓, 청년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곳곳에 만개한 코스모스가 가을의 시작을 알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웠습니다.

넓은 공원 내에는 시식 코너와 장애인 스포츠 체험, 재활용 자원으로 만든 굿즈 부스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되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뮤직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자유롭게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며, 이곳에서는 2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창현의 거리노래방’ 무대가 펼쳐져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노래 실력을 뽐내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본무대 구역은 텐트가 설치되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고, 주변 푸드트럭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판매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스탠딩존과 돗자리존이 함께 운영되어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펴고 공연을 여유롭게 감상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탠딩존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사전 예매와 현장 선착순 판매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관객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 밤샘 대기가 금지된 점도 축제의 원활한 진행에 기여했습니다.

본무대에서는 시민공연 한마당이 펼쳐져 끼와 열정을 가진 시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서 멋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올해 광산뮤직ON페스티벌의 라인업은 첫째 날 카디, 우디, 크라잉넛, 글렌체크, 황가람이 무대를 빛냈고, 둘째 날에는 이현, 행주, DJ 아스터, 유다빈밴드, 10cm가 참여해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가을밤과 어울리는 뮤지션 10cm의 공연은 약 한 시간 동안 이어지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이외에도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별빛 영화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초가을의 낭만과 열기, 감성 그리고 여유로움까지 모두 담아낸 제3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내년 축제에 대한 기대감도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