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추억의 동화, 광주 충장축제 개막

광주 충장축제, 동화 같은 추억의 세계로 초대
광주 동구 충장로와 금남로 일대가 2025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진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추억의 동화’를 주제로,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광주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개막식과 다채로운 테마 프로그램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빛의 서막, 새로운 동화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뮤지컬, 서커스, 합창,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졌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22번째 이야기, 추억의 동화책’이 펼쳐지며, 피터팬, 태권브이, 신데렐라 등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해 관객들의 추억을 자극했습니다.
세대를 잇는 음악과 공연의 향연
대한민국 만화 주제가 전문 뮤지션 정여진 가수는 ‘개구리 왕눈이’, ‘빨간머리 앤’, ‘카드캡터 체리’, ‘요술공주 밍키’, ‘달려라 하니’ 등 명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습니다. 이어서 서커스와 뮤지컬 공연이 이어져 어린 시절의 추억을 생생하게 되살렸습니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조화, 그리고 트로트의 열기
광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국악인 김산옥은 ‘수궁가 별주부전 이야기난감하네’와 ‘빛이 된 당신’ 등 국악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무대로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또한 트로트 여왕 장윤정은 ‘꽃’, ‘목포행 완행열차’, ‘사랑아’, ‘옆집 누나’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마무리 공연과 축제의 의미
개막쇼의 마지막 무대는 김창완 밴드가 장식했습니다. ‘너의 의미’,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등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들이 축제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습니다. 이번 ‘추억의 충장축제’는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날의 동화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광주 충장축제 현장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모여 함께 추억을 나누고, 동화 같은 순간을 경험하는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펼쳐지는 여러 프로그램은 광주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