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재 박광옥과 벽진서원의 역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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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재 박광옥과 벽진서원의 역사 현장
광주 남구 주월동과 나주 남평을 잇는 회재로는 조선 중기 학자이자 의병장인 박광옥 선생의 이름을 딴 도로입니다. 박광옥 선생은 임진왜란 당시 국난 극복을 위해 의병도청을 설치하고 군량미 조달에 힘쓰며 고경명, 김천일, 권율 등과 함께 큰 공을 세운 인물로, 그의 정신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벽진서원이 광주 서구 풍암동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벽진서원은 1602년 박광옥 선생의 학문과 절의를 추모하는 후학들의 뜻으로 창건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전통 교육과 인성 함양을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원 입구의 홍살문을 지나면 전통 기와지붕과 돌담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서원 내에는 교육 공간인 승본당이 있어 강의와 토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의열사에는 박광옥 선생의 위패가 모셔져 있어 그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고 있습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을 기록한 '회재유집목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유형문화유산 23호로 지정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합니다.
문화해설사가 상주하며 매일 3회 진행하는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은 박광옥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박광옥 선생 탄신 500주년을 맞아 8월 25일 기념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심이 기대됩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학문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 회재 박광옥 선생의 발자취를 벽진서원에서 직접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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