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황룡강 보랏빛 버들마편초 만개

광주 황룡강생태정원, 보랏빛 버들마편초 활짝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황룡강생태정원에 보랏빛으로 물든 버들마편초가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꽃은 '당신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는 꽃말과 함께 자유와 사랑의 포로라는 의미도 담고 있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황룡강생태정원,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

황룡강생태정원은 광산구 서봉동 557-1에 위치하며, 입장과 주차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애완동물 동반도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한 장소다. 이곳은 황룡강 두물머리에서 송산공원까지 이어지는 생태길 30 구간 중 하나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다채로운 꽃과 생명체가 어우러진 산책로

정원 입구에서는 귀여운 엄마 수달과 아기 수달이 방문객을 반기며, 산책로 곳곳에는 향기로운 프렌치 라벤더와 분홍빛 풍접초가 만개해 눈과 코를 즐겁게 한다. 수국도 함께 피어 있어 다채로운 꽃길을 경험할 수 있다.

버들마편초 꽃밭, 청년 응원 의미 담아 조성

버들마편초 꽃밭은 2024년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800여 명이 참여해 조성한 공간으로, 버들잎처럼 좁은 잎과 말채찍을 닮은 긴 꽃대가 특징이다. 보랏빛 꽃송이가 앙증맞게 피어 있어 산책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꽃대 줄기에는 털이 있어 꽃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산책하는 것이 권장된다.

사진 촬영과 휴식에 최적의 장소

명품 산책로에서는 사진 촬영을 위한 예쁜 우산도 준비되어 있어, 버들마편초를 배경으로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하늘과 강물, 보랏빛 꽃밭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추억을 선사한다.

다가오는 가을, 팜파스그라스의 춤 기대

8월에는 팜파스그라스가 너울너울 춤을 추는 모습도 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의 여름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황룡강생태정원에서 버들마편초를 감상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