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살 도서관에 핀 이야기꽃

개관 10주년을 맞은 이야기꽃도서관
이야기꽃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비가 내린 2026년 10월 24일, 도서관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그림을 그리며 전통놀이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궂은 날씨에도 여러 가족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도서관 곳곳에는 아이들의 손길과 움직임이 이어졌다.
여럿이 함께 완성한 대형 한지 그림
아이들은 넓게 펼쳐진 대형 한지판 위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렸다. 정해진 틀이나 형식에 맞추기보다 각자가 떠올린 모습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활동이었다.
한 아이가 남긴 그림 옆에 다른 아이의 그림이 더해졌고, 여러 표현이 한 장의 커다란 작품으로 이어졌다. 혼자 그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여러 아이가 함께 하나의 그림을 완성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부담 없이 붓과 색을 고르며 참여할 수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미술 활동을 즐기는 모습도 나타났다.
상상력을 담은 나만의 그림책
그림책 만들기 체험에서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구성하고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미 정해진 이야기를 따라가는 활동이 아니라, 직접 내용을 생각하고 한 권의 결과물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었다.
아이들은 머릿속에서 떠올린 장면과 이야기를 각자의 방식으로 펼쳐 보였다. 완성한 활동을 기억할 수 있도록 그림 액자도 준비됐다. 생각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옮기고 결과물로 남기는 과정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시간이 됐다.
세대가 함께 즐긴 전통놀이
행사에서는 윷놀이와 오자미 던지기, 공깃돌, 제기차기 등 여러 전통놀이도 진행됐다. 아이들은 스마트폰이나 게임 화면에서 벗어나 직접 몸을 움직이며 놀이 방법을 익혔다.
- 윷을 던지며 결과를 기다리는 윷놀이
- 목표를 향해 주머니를 던지는 오자미 던지기
- 손끝의 집중력이 필요한 공깃돌
- 몸의 균형을 맞추며 즐기는 제기차기
아이들에게는 평소 자주 접하기 어려운 놀이를 경험하는 기회가 됐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즐겼던 놀이를 떠올리는 시간이 됐다. 한 공간에서 서로 다른 세대가 같은 놀이를 바라보고 참여하며 행사 분위기를 함께 만들었다.
만들기와 놀이로 채운 기념행사
개관 10주년 행사는 그림 그리기와 그림책 만들기, 전통놀이처럼 성격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앉아서 상상력을 펼치는 활동과 몸을 움직이는 놀이가 함께 마련돼 아이들이 여러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도서관의 열 번째 생일은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가족과 시민이 함께 만들고 그리고 뛰어노는 자리로 채워졌다.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차례로 경험했고, 행사장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이야기꽃도서관 위치
| 시설명 | 이야기꽃도서관 |
|---|---|
| 소재지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선운중앙로67번길 6 |
